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자기혁신 전문가인 전옥표 박사의 《빅 픽처를 그려라》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자는 ‘빅 픽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빅 픽처(Big Picture)란 우리가 이 세상에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각자의 답이다. 그것은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고 인생을 멀리 조망할 수 있는 힘이다. 빅 픽처는 누구와 같을 필요도 없고, 누군가의 것을 베낄 필요도 없다.”

자유(自由)는 스스로(自)의 이유(由)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빅 픽쳐는 자신의 이유, 즉 자신의 삶의 목적을 의미합니다. 인생에 대한 큰 그림, 즉 빅 픽쳐가 있는가? 없는가? 이것은 삶의 의미와 행복에 결정적입니다.

저자는 수많은 인터뷰와 사례 분석,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행복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인생의 큰 그림, 빅 픽처를 찾아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빅 픽처를 가진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금언이 있습니다.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그러면 스스로 배를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인생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면 삶이 불꽃처럼 타오릅니다.

또한 삶에 대한 큰 그림을 먼저 그리면, 작은 실수와 실패에 좌지우지 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그리고 조각으로 보면 실패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그림 하에서 보면, 큰 승리를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쇳조각 한 조각 한 조각은 물에 가라 앉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만들면 배가 되어 물에 뜹니다. 게다가 엄청난 화물을 실을 수도 있습니다. 낱개로 보면 쓰디쓴 것들이, 하나님이 합력하면 큰 역사를 이룹니다.

미국 텍사스에는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젖소를 잃어버리지 않은 한, 우유를 얼마나 많이 쏟았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큰 그림 목적이 있는 한, 작은 실패에 마음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흔히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골인 지점에 대한 큰 그림이 있는 사람은 지금 자신보다 빨리 뛰는 사람들에게 동요되지 않습니다. 42.195 킬로미터에 대한 큰 그림이 있는 사람은, 100미터를 남보다 빨리 뛴다고 기뻐하지도 않고, 늦게 뛴다고 실망하지도 않습니다. 큰 그림의 전략대로, 나에게 맞는 페이스로 묵묵히 뛰면 됩니다.

이렇듯 믿음이란, 지금의 모습이 초라하거나 혼돈스러워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큰 그림, 즉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다는 확신 속에 하루하루를 신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8장 28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신실한 점들이 모여 튼튼한 선이 되고, 선들이 모여 넉넉한 면이 나오고, 면들이 모여 아름다운 입체물이 나옵니다. 이 모든 것이 시작은 작은 점에서부터입니다.

오늘 하루는 하나님의 큰 섭리와 그림 속에 있는 중요한 한 점입니다.

이번 달도 그러하고, 올 한 해도 그러합니다. 그러하기에 오늘도 내일도 신실하게 하루하루를 가꾸며,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