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라디오 프로그램

닫기
  • 편성표
  • 설교리스트
  • 특집방송
  • 추천컨텐츠
  • FEBC게시판
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1121인문학을 하나님께 단풍 드는 날 버림의 미학 작성일 2019.11.21 조회 수:5609

1500_getImage.jpg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도종환 시인의 단풍 드는 날을 하나님께 드리며 버려야 할 것을 버릴 때 열매를 맺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단풍 드는 날

 

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인생의 고통은 얻지 못해서가 아니라 버리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많은 것을 얻은 자가 아니라, 의미 없는 것을 버린 자입니다. 어리석은 새는 반짝이는 것을 무엇이든 주워 모으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실어나른 유리 조각들로 둥지가 엉망이 되어도 말입니다.

아무리 빛나는 것들을 얻었지만, 버려야 할 것들을 끌어안고 살면, 고물상 인생이 됩니다. 난파하는 배에서 가장 늦게 내리거나, 끝내 배와 함께 수장되는 사람은 보따리를 많이 실어둔 사람입니다.

버리면 자유가 생기고 신선한 것이 들어올 여백이 생깁니다.

이루고 행한 것 뿐만이 아니라 버린 것도 열매입니다. 주님 때문에 내려 놓은 자존심, 욕심, 나의 의(), 시기, 복수심, 과거, 집착, 허영, 이기심 등. 주님을 사랑하여 내려 놓은 것들 또한 분명한 성령의 열매입니다.

물을 보십시오. 끊임없이 아래로만 흐릅니다. 그러면서 다른 존재들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자기를 고집하지 않고자기를 버려 그릇 모양에 따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자갈과 모래와 시멘트는 각자 따로따로이지만자기를 비운 물이 들어감으로써 하나가 되어 벽돌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버려야 열리는 세계가 있습니다. 강은 자신을 버려야 바다에 이르고,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이파리를 버려야 겨울을 납니다. 석공이 작품을 위하여 돌을 쪼아내듯,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 새로운 것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사람 또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버릴수록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그의 명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지금 좋은 것을 버리면 위대한 것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더 위대한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때로는 현재 누리고 있는 좋은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과가 난다고 해서 현재에 안주하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에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리면서 살았습니다. 빌립보서 38절에서 9절 말씀을 보십시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3:8,9a)

 

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탑니다. 버림으로써 얻습니다. 그릇은 지저분한 것을 버림으로써, 소중한 것을 담을 수 있습니다. 버림은 곧 신선한 것의 채움으로 이어집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르면, 하늘 나라의 가장 큰 열매를 맺습니다.

 

 

목록

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