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인문학을 하나님께 복된 일 | 작성일 2019.11.14 조회 수:6296 |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김소엽 시인의 시 「복된 일」을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복된 일
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 꽃에는 이슬이 있고 / 내 눈에는 눈물 있음이 / 하늘에는 별이 있고 / 땅에는 꽃이 있으니 / 이 어찌 아니 기쁘랴 / 무엇을 근심하랴 / 위에는 바라볼 파란 하늘이 있고 / 아래는 든든히 설 굳센 땅이 있고 / 하늘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 땅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 이 어찌 아니 평안하랴 / 눈을 뜨면 / 산과 들, 새와 나무, 풀과 바람 / 서로 만나 노래하고 / 내 곁에는 /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있고 / 내 가슴에는 사랑이 있으니 / 이 어찌 아니 감사하랴 /
말은 존재의 집입니다. 우리가 한 말이 우리의 집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살면, 우리는 실제로 감사가 넘치는 집에서 살게 됩니다.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하느냐,감사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 사람이 느끼는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은 “그 어떤 환경과 고난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하는 고백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문제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의 말씀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감사 색맹’은 감사할 거리가 아예 안 보입니다. ‘감사 약시’는 감사를 보고 싶어도 못 봅니다. ‘감사 근시’에게는 눈앞의 감사만 보입니다 ‘감사 원시’는 남의 감사는 보이는데, 자기 감사는 잘 안 보입니다. 온전한 감사의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복을 받아도 감사하지 않으면 복이 안 됩니다. 감사하기 전까지는 해와 달과 별과 구름, 싱그런 바람과 꽃과 나무, 좋은 사람, 심지어는 구원의 감격조차도 우리에게 축복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펄전목사님은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다시 찾아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승리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언어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데 평균 0.3초밖에 걸리지 않아 ‘0.3초의 기적’이라고 합니다. 매일, 그리고 범사에 0.3초의 기적이 우리 눈 앞에 있습니다. 지난 일은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 하며 감사하십시오. 지금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며 감사하십시오. 내일의 일은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최상으로 인도하신다”고 감사해 보십시오. 그러면 온 인생이 모두 하나님의 뜻인 감사의 축제로 가득할 것입니다. 꽃에는 이슬이 있고, 내 눈에는 눈물이 있고,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고, 하늘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땅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