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는 것을 ‘간증’이라고 합니다.

제게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오래 전 큐티책에서 읽었던 간증문이 하나 있습니다.

남편분이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집이 경매로 넘어가 반값도 못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 글의 첫머리를 읽는 순간부터 저는 습관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분에게 마침내는 어떻게 역사 하셨을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간증문은 대부분 고난과 어려움을 다 지나고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신 내용을 주로 적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분은 간증문의 끝을 이렇게 마무리 하셨습니다.

'내 억울함이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의 억울함에 비할까...?지금 내게 닥친 일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 의지하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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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는 간증.

그래서일까요, 뭔가 드라마틱한 반전 스토리가 있어야 ‘간증’의 모양새를 갖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죠.

그래서 우리는 지금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언제든 ‘간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디모데전서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