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셔야합니다!! 확인 >> 아픈다리 이끌고 한달을 참으신 아빠가 오늘 수술합니다 | 작성일 2021.02.22 조회 수:296 |
작성자 isangjoo | |
지난주에는 한달전부터 부쩍 편찮으셨던 다리가 퉁퉁붓고 디딜수 없을만큼 통증이 심해져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무릎 연골이 많이 닳은 까닭에 하루빨리 수술을 해야했는데 무릎에 염증이 너무 심해 뼈에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악화되어 있었답니다. 하루빨리 염증 제거 수술을 하고 차후에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어요.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퇴직금을 받기 위해 간신히 2월 말까지 참아보려 했다는 말에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다 더 크게 다치면 어쩌시려고. 그저 괜찮다는 말에 나도 심각성을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더 죄송하기만 했어요. 부모는 아파도 힘들어도 매번 괜찮다고 말하는 것을... 어제 대예배끝나고 부랴부랴 부모님이 계신 대전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아픈다리 이끌고 힘들게 다니신 아빠를 안아드리고 왔습니다. 함께 고생하셨을 엄마도 안아드리구요. 별거 해드리고 온건 없지만 얼굴 뵙고 기도해드리고 함께 저녁먹고 오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오늘 오전에 수술이 있습니다. 아빠의 마음이 떨리지 않도록 수술도 잘 될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아빠! 이필수 집사님~ 오늘 수술 잘 되실테니 걱정마시구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잘 참아주셨어요. 감사해요 아빠! 수술하기전 함께 듣고 싶어요.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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