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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0711 인문학을 하나님께 책 읽어주는 남자 작성일 2019.07.11 조회 수:5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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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더 리더》 라는 영화로도 제작이 된, 베른하트 슐링크의 《책 읽어 주는 남자》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바라보면 열등감을 극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길 가다가 열병에 쓰러진 10대 소년 미하엘을 30대의 한나가 구해서 정성껏 간호해 줍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큰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왠일인지 한나는 미하엘에게 늘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미하엘이 《오딧세이》와 《전쟁과 평화》같은 책을 읽어주면 한나는 감격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나는 갑자기 미하엘 곁을 떠납니다.
 그로부터 8년 후, 법대생이 된 미하엘은 2차세계대전 전범 재판을 참관하게 됩니다. 거기서 옛 연인 한나가 전범으로 재판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나는 미하엘의 곁을 떠난 후 유대인 수용소의 간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한나는 다른 다섯 명의 간수들과 함께 재판을 받았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수용소 간수들이 기록한 문서들이 발견됩니다. 재판이 불리해지자 동료들은 전부 한나가 쓴 것이라고 하며, 한나가 책임자라고 누명을 씌웠습니다.
 한나는 책임자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한나는,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었습니다. 문맹자가 어떻게 보고서를 쓸 수 있을까요. 한나는 자신이 문맹임을 증명하기만 하면 중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종신형을 택합니다. 한나는 자신이 문맹인 사실이 밝혀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중형을 택한 것입니다.
 한나는 문맹이라는 열등감 때문에 사랑도 잃고 인생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녀는 석방을 앞두고, 교도소에서 목을 매어 자살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큰 무기가 바로 열등감입니다.

 

 복면을 쓴 강도가 길을 가로막고 서 있었습니다. 그 강도는 계속 앞길을 방해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인가? 하고 복면을 벗겨보았더니, 자기 자신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리더십 학자인 존 맥스웰목사님은 바로 이 복면이 자신의 열등감이라고 했습니다. 열등감은 우리의 앞길을 막고 소망을 앗아 갑니다.
‘탄소(C)’라는 원자가 무엇과 결합하느냐에 따라서 흑연 혹은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우리는 무엇과 결합이 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아픔, 실패, 좌절 등과 결합될 때, 열등감이 가득합니다. 반면 하나님과 결합될 때 독수리처럼 날아 오르게 됩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결합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을 보십시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2상)


 그렇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것을 닮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을 닮게 되고, 열등감을 바라보면 열등감 괴물이 됩니다. 뒤를 바라보며 뛰는 사람은 아무리 빨리 뛰어도 넘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물 위를 걷던 베드로가 파도와 바람을 보자 물에 빠져 갔습니다.
 믿음이란, 남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주님이 내게 주신 것을 감사하며 사는 삶입니다. 달팽이는 빨리 달리는 노루를 부러워하지 않고, 행복한 컵라면은 짬봉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소금은 설탕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달빛으로 삽겹살을 구울 수는 없습니다. 쥐 잡는 데는 천리마보다 고양이가 낫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존재는 자신의 역할이 있고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문맹이었던 한나가 주님이 주신 자신의 길을 발견하였더라면, 걸림돌 인생이 아니라, 걸작품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주께서 주신 나의 길이 보입니다. 나의 길을 발견한 사람은 열등감을 벗고, 빛같이 살고 소금같이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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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