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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190229 인문학을 하나님께 이토히로부미안중근을쏘다 작성일 2019.02.27 조회 수: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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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이태진 조동성 교수의 공저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된 2010년에, 주목할 만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역사학자 이태진 교수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의 후손 조동성 교수가 함께 쓴 이 책은, 제목이 너무나 아이러니합니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쏘았는데,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을 쏘다니요.

이 역설적인 제목은 안중근 의사의 둘째 아들 안준생의 변절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얼빈 거사 30년 후인 19391016. 안준생은 일본이 이토 히로부미를 기념하기 위해 남산에 세운 박문사라는 절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 이토 히로쿠니에게 사죄를 합니다. “아버지를 용서하소서!”

일본 신문들은 일제히 테러리스트 안중근의 아들이 아비 대신 용서를 구

했다!”고 하면서 대서 특필했습니다. 한국은 테러를 저지른 나라, 일본은 그 테러를 용서한 나라로 프레임이 짜진 것입니다.

이어 안준생은 조선 총독 미나미 지로의 양아들이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김구 선생은 더러운 변절자를 처형해야 한다고 분개하였습니다. 나라를 팔고 아비를 판 더러운 자식, 변절자, 호부견자(虎父犬子) , 호랑이 같은 아비에 개와 같은 자식! 안준생에 쏟아진 비난입니다. 대륙 중국도 하지 못했던 거사를 이룬 안중근. 그는 이순신 장군 이래로 일본으로서는 가장 미우면서도 큰 인물이었습니다.

안중근으로 인해 한국의 민족 정신과 자긍심이 한없이 타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일제는 계략을 짭니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아들을 변절자로 만들어, 한국의 자존감을 추락시키는 것입니다.

안 의사의 가족들은 일본 탄압과 감시 속에 평생을 힘겹게 살았습니다.

안중근의 큰 아들은 겨우 일곱 살 때 누군가 준 과자를 먹고 독살 당합니다. 둘째 아들 안준생은 일제의 끝없는 협박과 회유 속에서, 아버지 안중근을 부정하고, 겨레를 더럽히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로써 일제는 안중근 의사로 인해 타올랐던 한국의 자존감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이 성도에게 쓰는 계략입니다. 사단은 성도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과거의 실패, 죄악, 배신 등 쓰라린 기억 속에 영혼을 묶고, 다른 사람과의 끝없는 비교 속에서 초라함을 느끼게 하여, 진흙탕 속에서 살게 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 모든 것을 덮어 우리에게 새 힘과 용기를 줍니다.

에배소서 210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10)

이 구절에서 만드신 바라고 번역된 헬라어 원문은 포이에마입니다. 포이에마에서 영어의 poem, 가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5등급, 8등급 상품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하나님의 걸작품 시입니다.

우리 나라도 그러합니다. 세계 교회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게, 우리 스스로 최초의 소래 교회를 세웠고, 세계 3대 부흥 운동 중의 하나인 평양 대부흥이 있었으며, 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한 성도님들과 목사님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전국의 깊은 산골까지 교회가 세워지고, 세계 곳곳에 선교하는 한국 교회를 보면, 분명 우리 나라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자랑스런 안중근 의사로 인한 자존감을 무너뜨리려 한 일제처럼, 우리의 자존감을 추락시키려는 사단의 그 어떤 계교에도 넘어가지 마십시오.
영광스러운 삶을 살도록 새 힘을 주시고, 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예루살렘 대한민국!

주여, 다시금 성령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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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