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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0103 인문학을 하나님께 바람에도 길이 있다 작성일 2019.01.03 조회 수:4729

인문학다시듣기.jpg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천상병 시인의 시 바람에도 길이 있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주님이 주신 나의 길을 갈 때 자유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람에도 길이 있다

 

강하게 때론 약하게 /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 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나의 길을 가는데 / 바람은 바람 길을 간다

 

시인은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람에도 길이 있고, 바다에도 길이 있고, 무한한 창공을 나는 듯한 비행기에게도, 하늘 항로가 있습니다. 이렇듯 만물에게 모두 자기의 길이 있습니다. 자기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만물은 질투하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전봇대는 꽃이 피는 나무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달팽이는 빨리 달리는 말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참새는 화려한 깃털을 가진 공작새를 닮으려 하지 않고

담벼락에 핀 키 작은 채송화는, 키 큰 해바리기를 시샘하지 않습니다.

만물은 저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길을 가며 우주의 조화를 이룹니다.

세상의 미물들이 이러할진대, 사람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주님이 주신 자신의 길이 있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인간이라니그게 무슨 뜻이지요?”

자유라는 말이오!”

작가는 인간을 가리켜 한마디로 자유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자유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자유(自由)란 스스로 말미암은() 자기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 주님이 주신 나의 길을 갈 때 자유가 있습니다.

위대한 예술가이신 주님은 물 하나로 안개와 이슬, 눈과 비, 얼음과 구름, 눈물과 땀, 강과 호수를 만들어 내십니다. 우리는 똑같이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지만, 사람마다 주신 사명이 다르고, 가야할 길도 다릅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주신 나의 길을 가는 삶을 자유의 삶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다른 이를 질투하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질투는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모를 때, 질투의 노예가 됩니다. ‘욕망의 식민지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모를 때, 남의 욕망이 자기의 욕망인양 욕망의 식민지로서 살아갑니다.

행복한 라면은 떡볶이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바람에게도 길이 있고, 나에게도 길이 있습니다. 내가 할 일이 있고그가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도 없이 망망한 바다에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한 비전이 있어서 이 땅에 보내진 존재들입니다. 신실한 예배와 성경, 그리고 깊은 기도를 통해서 나의 길을 발견하며, 그 길을 걸어갈 때 가장 큰 자유와 행복이 있습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18-19)

 

에배소서 11819절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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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