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하이오 주(州)의 한 교회에 그 지역으로 이사를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니믹스라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담임목사님을 만나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 합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은, “지금은 맡길 반이 없으니 스스로 전도해서 반을 만들어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밖으로 나간 니믹스. 마침 길에서 놀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발견하고 다가가, 주일학교에 출석해서 우리 반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했고, 아이들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평생 주일학교 교사생활을 지속했는데요, 니믹스가 전도한 이 세 아이들은 훗날 인도 선교사, 미국의 제 29대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 비서관이 되어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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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교사를 자원했는데, 가서 반을 만들어 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니믹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저 같았으면 '여기는 사람이 별로 안 필요한가보네...?’ 하면서 아마 다른 교회를 찾았을 텐데,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말씀 앞에 나의 자세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삶에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주시지만,

그것을 넉넉히 감당하고도 남을 능력도 함께 주시는 분.

결국엔 그 순종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는 선하신 분.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말씀]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여호수아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