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27일(화)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06.27 조회 수:4798 |
우리에게 친숙한 성경 인물 중 하나인 ‘삭개오’. 이름의 뜻은 ‘순결, 청결, 깨끗함’ 이라고 합니다. 삭개오의 부모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지어준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는 것처럼, 삭개오는 부하 세리들을 거느리면서 동족들을 핍박하고 착취하는, 동족들로부터 가장 경멸을 당했던 사회 구성원 중 하나인 ‘세리장’이었습니다. 자기 이름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삭개오에게는 늘 자기 이름의 고결한 의미를 향한 갈망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삭개오가 ‘예수님을 직접 만난 날’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 수없이 들었고, 또 배웠습니다. (누가복음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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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에게도 부모님들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담긴 ‘이름’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만,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언제나 의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삭개오의 삶을 보며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내 힘만으로 이름값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단하고 그 삶의 방향을 돌이키면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에 붙여주신 ‘왕의 자녀’라는 이름값을 할 수 있게 됨을 믿습니다.
구원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께 아래와 같은 말을 직접 들은 삭개오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누가복음 19장 9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