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27일 (목)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04.27 조회 수:5087 |
며칠 전에 어느 목사님께서 작년 연말에 하신 영상설교를 보게 됐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설교에서, '한해를 정리하며 돌아봐야 할 우리 삶의 자세'와 또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권면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은 두가지 였습니다. ‘감사’와 ‘기도’ 매 순간 감사하고, 곤고한 중에 기도하면, 언제가 그분의 때에, 그분의 일을 이루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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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끝자락에 듣는 연말 설교. 뭔가 좀 어색함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끝을 생각하는 신앙’에 대해 묵상하게 되더라구요. ‘올 연말에도 분명 이런 말씀을 들을텐데... 나는 지금 아쉬움 없는 한해를 보내고 있는가? 눈 앞에 닥친 현실에만 급급해서 살아가기보다 이 모든 일을 마치는 그 때를 마음에 두고 살아간다면 지금보다는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훌쩍 지나버린 시간을 돌아보며 아쉬워하기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귀하다는 묵상과 함께, 오늘의 말씀 나눕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장 1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