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3월 23일 (목)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7.03.22 조회 수:5559 |
기분 나쁠 법한 일에도 화를 내지 않는 어머니.
딸들은 그런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했죠.
하루는 버럭 화를 잘내는 둘째딸에게 엄마가 말 합니다.
“너는 네 성격이 세상에서 제일 나쁘다고 여기겠지만 사실은 엄마도 예전엔 그랬단다”
“엄마가요? 에이.. 엄만 절대로 화내시지 않잖아요?”
어머니는 말 합니다.
“난 40년 동안이나 내 성격을 고치려 노력해왔단다. 겨우 조절 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 성공했지. 엄만 거의 매일 화를 내며 살아. 다만 그걸 드러내지 않는 방법을 알아냈을 뿐이란다 엄만 아예 화 자체를 느끼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싶단다. 다시 40년이 걸린다 해도”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의 1868년 작품 ‘작은아씨들’의 일부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이 부분에서 특히 감명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나도 마음을 잘 다스려서 소설속의 마치 부인처럼 화내지 말아야지 라고 결심도 했었는데 말이죠.
참 화나는 일이 많은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수 있고, 분노할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죠.
혹, 그런 상황이 오면 말씀 한 구절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에베소서 4장 26절]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화를 조금만 덜 내고, 그런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면 세상은 훨씬 평화로워 질 겁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오늘 아침을 열면서 하나님께 구해 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