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이야기]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작성일 2020.09.21 조회 수:1351 |
찬송가 이야기, 오늘은 통합 찬송가 455장, 새찬송가 370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 입니다.
이 곡을 작사한 엘리자 에드먼드 히윗 여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공립학교 교사였습니다.
1887년 겨울, 학교에서 그녀는 한 짖궂은 소년을 타이르던 도중,
그 소년이 막대기로 등을 쳐서, 척추뼈가 골절되었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그녀는
그때부터 장장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꼼짝도 못하고 누워서
척추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히윗 여사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자였지만,
병상에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투병생활에
지칠대로 지쳐갔고, 신경은 날카로워져 갔습니다.
자신을 공격한 소년을 생각하면 할수록 용서의 마음보다는
증오와 미움이 더해졌고, 우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화사한 봄날 아침, 병상에 누워있던 그녀의 눈에
방을 청소하는 흑인 청소부 아주머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빗자루질을 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히윗 여사는 물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좋아 찬양합니까?”
그러자 아주머니는 미소를 띠며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닥친 모든 형편과 처지를
찬송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셨으니, 즐거울 수 밖에요.”
이 말을 듣는 순간 히윗 여사는 영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제까지 불평과 증오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낸
자신의 모습을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고지에 자신의 참회의 마음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집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 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 만 따라가리
"
찬송가 이야기, 통합 찬송가 455장, 새찬송가 370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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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 있는 나에게
1절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2절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3절
내 주는 자비 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4절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후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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