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 | 작성일 2020.05.12 조회 수:488 |
작성자 gi2707 | |
PD님, 우선 다가올 출산의 기쁨을 축하드립니다. 새 생명의 축복이 PD님의 삶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삶을 살면서 가끔씩 모세의 마지막처럼 하나님께서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하시는 때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PD님의 삶에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기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낭만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 「영혼불멸의 송가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 를 읽다보면 다음 구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u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 아무것도 풀빛의 찬란함과 꽃봉오리의 영광의 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우리는 슬퍼하기보다 남아있는 것들로부터 위안을 얻는다 이제 출산을 겪고 어머니로서의 삶이 진행되면 지나간 날들이 더 무뎌질 수 있겠지만, 지금껏 신실히 주를 섬기신 것처럼 다시 행복한 나날들이 PD님의 삶에 더욱 펼쳐지게 되길 주안에서 희망해 봅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현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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