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7편 필사와 제 사연과 기도제목입니다. | 작성일 2021.10.20 조회 수:291 |
별빛이라는 방송을 전에 운전 하다가 종종 듣기도 했는데 거기서 말씀 필사 내용이 나오면 나도 듣고 필사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공부 하다가 말씀도 듣고 필사도 해서 보내 드립니다. 늦깍이 대학생인데 제가 올해 여러모로 마음이 힘든 일이 많아요 정말 기도해도 번번히 깨지고 겨우 숨쉴만 하면 더 큰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고 정말 숨 쉴 수도 없었지요. 게다가 고 3 아들이 사고를 당해 평생 장애를 입은 사실은 저를 지금도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힘이 드는것 같은데 아무 느낌이 없고 우울증도 좀 있는 것 같고, 제 마음에 하나님을 향해 기대하는 마음과 기쁨이 상실 된 것 같기도 하고... 어제는 저와 정말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한참 저의 지난 허물을 가지고 정죄와 저의 미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으로 인한 말들이 저를 오늘 완전 무너지게 했습니다.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고 곧 국시와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집중도 안되고 마음이 여러모로 괴롭네요. 욥기를 묵상 중인데 욥의 심정이 저의 심정이라 할까요? 드럼을 원하는 마음은 아들에게 선물을 주려구요 누구보다 힘들어 할 녀석에게 조금 위로겸, 격려하고 싶어서요. 내가 곁에 있는데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게 너무 미안한것 같아요. 정말 슬픈데 누구에게 진실되게 얘기해보지 못한 것 같아요. 내가 무너지면 다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강한척 해야 하는데 사실 난 별로 그렇게 강하지 않거든요. 모든것이 하나님의 최선이고 그분의 신실함을 찬양하고 감사할 일들이 많은데 자식에 대한 일은 사실, 내 전부가 무너지는 것 같아요. 그냥 하소연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