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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게시판

3월 25일 아침 8시 수술하시는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작성일 2020.03.25 조회 수:369

3월 25일 아침8시 아산병원에서 엄마가 대장암 수술을 하십니다..

엄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엄마가 바쁜 출근길에도 항상 극동방송 라디오를 들으며 기도하셨던게 생각이나서 이렇게 사연을 남겨봅니다..

엄마가 작년 11월 건강검진을 받으시다가 대장암4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증상도 딱히 없었고 이상이 생겨서 병원을 가게된 것이 아닌 검강검짐을 하기 위해 가셨던 부분이기때문에 

우리 가족의 가장 큰 기둥같은 존재였던 우리 엄마가 대장암 4기라니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천사같은 우리 엄마가 아프다니 정말 하나님께 원망아닌 원망도하고 미웠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명절에도 쉬지 못하며 하루 종일 12시간 이상을 서서 일하시며 일만 하셨고 쉬는 날에는 가족들 챙기기 바빳고 자기를 위해 쓰는 시간과 돈보다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행복해했던 엄마셨습니다. 이제 제가 취업해서 부모님을 쉬게해려야 하는 차례인데

이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하는 저는 경제적으로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 스스로도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엄마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셨기에 막막한 상황속의 연속이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보다 더 힘들었던건 엄마의 두려움을 지켜보는 것 이였습니다. 23살 딸이 보는 엄마는 항상 강항 사람이였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직 어렸던 것일까요. 새벽마다 두려움과 근심 걱정으로  못자며 가족몰래 눈물을 훔치는 엄마를 보며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대장에서도 수술하기 힘든 부위에다가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간에도 전에가 된 것이 4개가 있었습니다.

대장암은 수술이 빠를 수록 좋지만 저희는 수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가족들은 절망적인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커졌고 막막한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애서도 주님은 우리 가족을 보듬어 주셨습니다.

병원 일정부터 항암을 받는동안 큰 부작용없이 저희 엄마를 지켜주셨고 두려운 마음이 들때면 저희 가족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엄마는 점차 불안한 감정이 아닌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엄마의 소중함을 조금 잊고살았던 저희 가족에게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해주시고 

살면서 하루도 마음편히 쉴 수 없었던 엄마에게 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엄마는 회사 퇴사를하며 집에 있어보고 삼시세끼까지 챙겨드시며 몸을 챙기실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 자체를 못했던 엄마이셨기에 이런 사소한 것들과 저희 가족의 간절한 기도들을 통해 이번 4차 항암을 끝낸 후 엄마는 사이즈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드디어  내일 수술을 받게 되십니다..

간,대장암 전문 의사 2명과 로봇수술로 진행되는 큰 수술이지만 

이 모든과정들이  정말 주님의 뜻이 있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단 받았던 날부터 항암치료를 받는과정 하나 하나가 주님이 없으셨다면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을 우리 가족들에게 일어났고 저희는  느끼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의 뜰안 청취자 여러분, 저희 엄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것도 정말 기도밖에 없기에 이렇게 늦은 밤 엄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하기 위해 처음으로 회원가입도해보고 사연도 남겨봅니다. 



두려운 마음이 아닌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제가 되길, 이제는 어리기만한 딸이 아닌 저희 엄마에게 좀 더 잘하는 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며 사연을 씁니다.

치유의 하나님 저희 엄마를 지켜주세요.. 저희 가족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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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별처럼 빛나는 그대에게
월~금 00:00-01:00
제작 서윤영 / 진행 서윤영

매일매일 예수님 사랑으로 심쿵! 한
당신은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