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9. 8. 13.(화)

광복 74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한 최재형 독립투사의 기념비가 현지에 건립됐습니다. 

최재형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는 어제 오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기념관 내에서 기념비를 제막했습니다.

기념비는 대한민국 광복을 형상화한, 2.5m 높이의 한반도 모양의 비석으로, 비석 한쪽에는 최재형 흉상이 함께 세워졌고 그 아래에 최재형의 독립운동 활동상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소개됐습니다.

최재형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 공동대표 소강석 목사는 "늦게나마 기념비를 세울 수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이 있기 때문이라며, 애국 애족의 정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민족의 광야에 별처럼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