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12. 7. (목) 

한국기독교연합, 옛 한국교회연합이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이동석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 신임 대표회장은 “한기연이 교회와 국가를 선도하는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어제 총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 매진’ ‘작은 자들을 향한 섬김’ ‘동성애·이단사이비·반기독교 사조 배격’ ‘개혁에 가까운 구습 타파’ 등을 다짐했습니다.

한기연은 지난 8월 같은 이름으로 한국교회총연합과 통합 창립총회를 가진 만큼, 계속해서 한교총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놓기 위해 단체명 변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법인명을 선점해 한교총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