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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정폭력 증가 작성일 2020.09.29 조회 수:278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0. 9. 25.(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회의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박은미 서울장신대 교수는 어제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회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교회가 예방교육이나 대응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가정폭력 피해자가 없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이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줘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나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회가 치유와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박 교수는 “인격을 모독하거나 경제권으로 상대를 구속하는 것, 자녀를 방임하거나 통제하는 것도 가정폭력의 한 범주”라며 “평범한 사람들도 어떤 순간에는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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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8:00~18:10
제작 / 진행 극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