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한 행사 재개 여부 고심 | 작성일 2020.02.18 조회 수:198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0. 2. 18.(화)
코로나19 확산으로 목회 일정에 따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교회들이 행사 재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A교회 목사는 어제 “사순절을 앞둔 이 시기는 보통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하거나 학생들의 새 학기 프로그램을 계획하느라 바쁜 것이 정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떤 계획도 세우질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확산이 잦아들어 다음 달 중순에라도 목회일정을 재개하고 싶다”면서 “이때도 놓치면 1년 목회 계획이 모두 흐트러질까 염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회식당 운영을 3주째 중단한 서울 종로구 B교회 담임목사는 “예배 후 교인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던 식당을 폐쇄하자 교인들의 불안감이 오히려 더 커지는 것 같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장로님들의 우려가 커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