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9. 5. 15.(수) 

예장 통합 총회가 올 여름성경학교의 방향을 100년전 3.1운동 당시 민족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기독인의 활동으로 잡고 지도자 교육에 나섰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 교육자원부는 어제 경기도 여주의 한 호텔에서 전국 68개 노회에서 파송된 여름성경학교 사역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50차 ‘기독교교육 여름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교육자원부 총무인 김치성 목사는 올해 총회 주제를 성경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설명하며, “당시 한반도 인구의 1% 수준이던 기독교도가 민족의 수난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에 희망을 주며 영적 부흥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우리 시대에도 교회가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사회를 거듭나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9000여 통합 총회 소속 교회에서는 오는 7월과 8월 여름성경학교 때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돌아보는 한편,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귀환한 에스라, 예루살렘 성벽을 세운 느헤미야, 기도와 용기로 민족을 구한 에스더 이야기를 공통으로 배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