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6. 28. (수)

종교인 과세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교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종교인 과세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목회포럼과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소속 목회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국민정서상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며 교계의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이 총리는 “세금을 소급해서 추징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반드시 공정하고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존경받아야 할 교계 지도자들이 이런 문제로 논란이 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동성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등에 대해 “현 정권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별금지법도 경솔하게 제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