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4. 28. (금) 

좋은교사운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는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휴일휴무제 법제화를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했습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학생들의 주당 평균 학습시간은 70∼80시간에 이르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란 명분으로 정당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학습노동은 탐욕과 불안에 기초한 사회의 구조적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교연 소장 박상진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주일을 지키지 않고 학원에 가는 것은 입시와 명문대 입학이 우상시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그런 의미에서 학원휴일휴무제 법제화는 신앙회복운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점수를 평균 학습시간으로 나눈 수치인, 우리나라 중·고생들의 ‘학습효율화지수’는 경제개발협력기구 30개 회원국 중 24위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주당 공부시간은 핀란드 학생들보다 30시간 이상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