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코로나19 방역 다시 시험대 | 작성일 2020.06.30 조회 수:260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0. 6. 30.(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교회의 코로나19 방역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서울 왕성교회에서는 어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28명까지 늘었으며, 경기도 안양 주영광교회도 확진자가 7명이 늘어 총 18명이 됐습니다.
교회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할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을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고 방역수칙을 어기면 정부가 시설을 폐쇄하는 집합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들이 고강도 자구책 마련을 통해 고위험시설 지정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