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설의 최소단위인 소규모시설 하솜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저희집에는 정원이 4명이지만 현재는 3명이 살고 있는데  지적장애 1급, 2급 각각 1분과 뇌성마비중증장애 1급이신 여성중증장애인들 이십니다.

사연을 드리는 것은 뇌성마비장애인분이 종일 24시간 누워서 극동방송만 들으며 생활하는데 평상시 조그만 라디오에서 말씀과 찬양등이 나오는게 신기해 하고 있다가 요즘 성탄캐롤이 자주 나오면서 더욱 은혜로와 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직접 방송하는 방송국에 가서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을 하여 저도 잘 몰라 이곳에 사연을 올려 봅니다.

뇌성마비 장애인 여성분은 강직이 심해 근육이완제를 복용하고 종종 보톡스 치료도 받으며 또 거의 매일 복지관과 병원에 물리치료등을 받으며 생활하지만 항상 밝고 명랑하여 가는곳마다 주위를 밝게 하고 교회예배시간에는 아멘소리도 크게 하여 성도님들이 그로 인해 더 은혜받는다고 말씀도 종종 하신 답니다.  비록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미소짓고 자기느낌을 얘기할 수 있는 입술의 움직임정도지만.....

성탄의 전야가 밝아오듯 캐롤의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 에수님을 바라는 우리 식구들에게 성탄의 선물처럼 방송국 견학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신청곡도 있습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들려주세요..

늘 찬양으로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줄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