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추모 행렬 | 작성일 2021.01.10 조회 수:304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1. 1. 8.(금)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을 두고 기독교계에서도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이패밀리 공동대표 송길원 목사는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 내(內) 안데르센공원묘원에 마련된 정인이 묘소에 최근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어제 전했습니다.
안데르센공원묘원은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동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자연장지로, 지난해 10월 정인이의 장례식을 인도한 송 목사는 이곳에 정인이의 유골함을 안장했습니다.
송 목사는 “홍정길, 이동원, 한홍 목사 등 목회자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며, “이들 목회자는 이 사건을 두고 삶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우리의 껍데기 같은 신앙을 가슴 아파하며 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송 목사는 “정인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게 남은 이의 역할”이라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참 신앙을 전수하는 게 우선적인 과제인 만큼 각 가정이 상처를 치유해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온전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