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 27.(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임준택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 논란으로 불거진 내홍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감에 따르면, 임 직무대행은 최근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임 요청’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총회실행부위원회 소집 요청서를 반려했습니다.
연회감독 8명과 총회실행부위원 등 21명은 지난 10일 소집 요청서에 임 직무대행에 대한 ‘사퇴 권면서’를 첨부해 제출한 바 있습니다.
임 직무대행은 반려 이유서에서 자신이 지난해 10월 임시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합법적으로 선임된 만큼 새로 직무대행을 뽑는 것은 의제로서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감독들은 “직무대행 선임을 의제로 하는 소집 요청서를 또다시 낼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정원 중앙연회 감독은 “교리와 장정에 따라 실행부위원 3분의 1 이상이 소집 요청을 했기 때문에 조속히 임시 총회실행부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