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3. 4.(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56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한반도 정세를 중심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이번 대담에는 김요셉 수원원천교회 목사가 진행자로 참여했으며, 정재계와 교계 인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이뤄진 탈북자와의 만남에 대해 말하며, “그동안 ‘자유’를 접할 기회가 없던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찾아서 용감한 행동을 취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자유의 소식이 북한에 하루 속히 전해지길 바라며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극동방송이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9・11테러를 회상하며 신앙이 당시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국 내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보여준 모습 역시 큰 격려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작년 10월 헌당한 극동방송 신사옥 건축을 축하하고 북방 선교 방송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