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4. 17.(목)  

오는 19일 고 한경직 목사의 14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제 서울 영락교회에서 기념예식이 치러진 데 이어 지난 9일 숭실대 기념강연회에서는 한 목사가 생전에 보여준 신실한 신앙인으로서의 삶이 재조명됐습니다.

당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를 담임했던 한 목사가 이 땅을 떠나면서 남긴 것은 오래된 지팡이 하나뿐이었을 정도로, 한 목사는 청교도적 원칙 아래 진실과 성결, 근면, 절제의 삶을 몸소 보여줬습니다.

박용규 총신대 교수는 “한 목사는 온건한 복음주의 정신으로 진보주의를 포용한 청빈과 겸손의 성자”라면서 “교회 지도자들은 20세기 한국교회가 낳은 가장 위대한 지도자의 삶을 따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