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4. 16.(수)

한·중기독교교류회 설립 준비위원회는 어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자문위원단 설명회를 열고 한국과 중국 교회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연합정신을 발휘해 선교창구를 단일화하고 중국교회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선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종순 서울 충신교회 원로목사는 인사말에서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나라로 세계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목사는 이어 “중국교회의 요청은 한국교회가 창구를 하나로 만들어 교회의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었다”면서 “특히 복음적이며 성령 충만한 신학을 전수받아 중국교회의 신학이 발전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류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엿새간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 중국기독교협회 임원 등과 공동으로 ‘한·중 교회의 회고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세미나 기간 중인 17일에는 ‘한·중 기독교교류회’를 설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