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4. 14.(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이 시작됐습니다. 정치 경제 남북문제 등 교회 안팎에 어려움이 많은 올해 고난주간은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가운데, 각 교회와 단체들은 고난주간을 의미있게 보낼 예정입니다.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어제 주일예배 설교에서 “예수님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성도의 의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접대함은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금요일까지 ‘십자가의 은혜’를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열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과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금요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탈북난민과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메시지가 끝날 때마다 통성 기도를 드리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입니다.

생명 나눔을 위한 서약 실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장기기증 등록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57%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운동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80여개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