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4. 18.(금) 
 

한국교회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긴급지원활동에 나섰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지원팀은 어제 새벽 현장에 도착, 진도군 팽목항에 캠프를 설치하고 생수와 건빵, 컵라면, 삶은 계란 등 5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진도군으로 긴급조사팀을 보내 구조 활동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 중이며, 한교봉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 사역의 방향을 정할 예정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내일 오전 교단장 회의를 열어 한국교회의 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며, 구세군대한본영은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진도군 공설운동장에 빵과 컵라면, 물을 전하는 등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어제 오전 긴급임원회를 연 데 이어 오후 8시 긴급기도회를 열어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