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4. 29.(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른바 안상홍증인회가 자체 찬송가 격인 ‘새노래’에 한국교회 찬송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새노래’에는 총 472곡이 들어 있었는데 그중 16%인 76곡이 정통 교회가 사용하는 찬송가였으며, 하나님의교회가 ‘아버지 하나님’으로 숭배하는 안상홍 씨를 높이기 위해 개사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나님의교회피해자모임 관계자는 “‘새노래’는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의 필수 지참물로 ‘매년 새 책으로 바꿔야 복을 받는다’는 정서 때문에 새해가 되면 대부분 교체한다”면서 “1988년 초판을 발행한 뒤 최소 100만부 이상은 보급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한국찬송가공회 관계자는 “이단이 한국교회의 공동 재산인 찬송가를 함부로 사용했다니 충격적”이라며 “법적으로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