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모 선교사, 필리핀 지방고등법원 무죄 선고 | 작성일 2021.03.05 조회 수:104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1. 3. 4.(목)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 4개월여 동안 구금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백영모 선교사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백 선교사는 어제 “필리핀 안티폴로시 지방고등법원으로부터 증거 불충분에 따른 공소 기각과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증인 2명이 물리적으로 같은 위치에서 모순된 증언을 한 것으로 보아 위장 수사 또는 함정 수사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생긴다”며 백 선교사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여년간 필리핀에서 선교 활동을 한 백 선교사는 2018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126일 동안 현지 교도소에 구금됐으며, 이후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