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펜윅 선교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작성일 2019.04.24 조회 수:218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9. 4. 24.(수)
기독교한국침례회는 국내 침례교를 태동시킨 말콤 C 펜윅의 선교 130주년을 맞아 어제 대전 침례신학대에서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그의 토착선교와 순교의 역사를 재조명했습니다.
주 발제자로 나선 민경배 백석대 석좌교수는 “한국교회는 한국인 스스로 선교하고 형성하며 조직한다는 토착선교를 정착시킨 것이 펜윅의 가장 큰 공로”라며 “한국교회 사상 그의 찬란한 공헌은 간도와 요령 지역에 대한 선교 투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교수는 “당시 원산에 자리잡고 있던 펜윅은 국내 선교를 놓고 타 교파들과 갈등을 일으키기보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변두리나 외지로 눈을 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희열 침신대 교수는 펜윅의 토착화 선교의 의의를 분석하며 “펜윅은 침례교의 모태인 대한기독교회를 세운 지 8년 만에 현지인에게 위임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특히 펜윅의 자전 선교는 ‘한국인에 의한 오지선교, 신앙선교, 북방선교’였다”고 규정했습니다.
안 교수는 또, ‘대한기독교침례회사’를 쓴 김용해의 자료를 토대로 순교했던 이들의 역사를 소개하며, “이처럼 목숨도 두려워하지 않던 대한기독교회의 자전 사역자들 덕에 1906년 31개였던 교회가 1935년 200개로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