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학은 타 학문과 소통 필요˝ | 작성일 2018.10.22 조회 수:167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10. 22.(월)
향후 신학의 영역은 교회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대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인문학과 사회·자연과학 등 타 학문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강병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열린 미래신학교육포럼 추계학술대회에서 “미래 신학교육의 방향은 ‘신학은 교회와 사회 모두를 위한 학문’이라는 새 논제 위에서 재설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미래의 신학교육은 여전히 교회교육이어야 하는가’란 주제의 발표에서 “‘신학은 교회를 위한 학문’이란 이전 논제를 가지고서는 오늘날 교회에 요청되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독교 신학의 영역은 사회와 국가, 세계를 포괄하므로 신학교육 역시 목회자 양성에 그쳐선 안 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의 정신에 따라 세계를 섬기는 지도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오늘날 신학 교육 제일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교수는 “현대사회는 매우 복잡다단한 환경에 처해있고 교회 역시 이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신학이 다른 학문과 학제적 교류를 실시하고 시대에 걸맞은 융합적 창의교육 방식을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