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6. 28. (수)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 25개 학부모 단체가 학교 현장의 건전한 성교육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성교육 표준안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포럼을 갖고 교육부의 성교육 표준안에 동성애 등 성소수자를 포함시키려는 진보 단체의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신 홍천고 교사는 포럼에서 “외부 성교육 단체들이 청소년의 성관계 옹호나 동성애, 트랜스젠더의 성관계 등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성교육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소년의 성적 자유를 인정하고 낙태를 권리로, 동성애와 이성애를 동등한 것으로 인정하려는 요구 뒤에는 특정 이념과 성정치가 숨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성교육 표준안을 만든 이규은 동서울대 교수는 “성교육은 태어날 때부터 일생동안 이뤄져야 하는 인격교육이며 전인교육”이라면서 “일부 시민단체가 성교육 표준안에 제3의 성을 넣으라고 요구하지만, 과학적으로 제3의 성은 염색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