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3. 27. (월)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교계 단체들이 세월호를 둘러싼 국론분열을 봉합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무엇보다 미수습자 9명이 전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습과 진실규명 과정에 가족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적 관심에 맞게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이후 대책마련 등 모든 과정에 정부와 국민 모두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중견 목회자 중심의 기독교시민단체인 '선민네트워크'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제 국민 모두가 세월호 인양을 통해 국민화합을 이루는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울러, "향후에라도 세월호를 비롯한 모든 재난의 아픔은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가 돼야 하지, 결코 사회분열과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