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7. 29. (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동성결혼 합법 요구 반대 탄원 서명’에 동참한 2만1404명의 탄원서를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기독교의 신앙적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도덕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추가로 서명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밝혔습니다.  

교계와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도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탄원서’ 5만5000장을 전달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기택 서울서부지법원장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대한민국의 혼인 가치관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동성애자인 김조광수씨는 지난 2013년 서대문구에 동성간 혼인신고를 했지만 “대한민국 현행 법령 체계에서는 동성 간 결혼이 인정될 수 없다”는 이유로 혼인신고 불수리 통지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 서부지법에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