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03. 26(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부활절을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부활절 행사와 예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강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NCCK는 올해 부활절 주제를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로 삼고, 오는 4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부활절 행사를 진행합니다.

세족목요일과 성금요일인 2일과 3일에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교회일치와 협력위원회 황문찬 위원장입니다. (“역사적인 책무에 대해서 교회가 오늘의 한국사회를 향해 함께 아파하고 위로할 수 있는 게 뭘까 찾는 중에 이번 부활절 에배와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목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진도의 석교삼거리에서 팽목항까지 도보순례를 시작으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세족식을 갖게되며, 금요일에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사고가 발생했던 지점에서 80여 명이 선상예배를 드립니다.

이어 부활절 당일 예배는 새벽 5시 NCCK 소속 회원 200여 명과 함께 서울 후암동 루터중앙교회에서 드려집니다.

FEBC뉴스 강보람 입니다.